오늘날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과 30여 년 전에 환경운동가들의 외침은 비과학적 주장으로 매도당했고

과학적 증명을 요구받았습니다.

무언가를 할 수 있었던 소중한 30여 년을 증명을 위한 시간으로 낭비했습니다.

 

위기가 일상이 된 오늘,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또다시 대안을 묻습니다.

기존의 시스템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세력에게 변화를 위한 조치는 가로막혀 있습니다.

2백여 년에 불과한 인류의 화석 문명이 마치 영구적인 양 이야기합니다.

환경을 걱정하는 이에게 요구되는 것은 개인적인 실천 뿐이고

사회경제시스템은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행동은 그동안 인류가 달려온 무한성장의 신화를 끊어내고 

지구의 한계 안에서 미래세대와 생태계 전체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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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지구를 위한 행동, 지구인의 연대입니다.

우리가 낭비할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없습니다.

지금 당신의 참여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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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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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

참여정부 청와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비서관